설립목적
동아시아연구소는 박사후급 학제간 연구기관으로서, 2003년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원 산하 연구소로 정식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에 대한 구상은 2002년 2월 동아시아의 문화적 소통과 상생을 지향하는 '동아시아 문화공동체 포럼 (Forum for East Asian Cultural Community)'의 개최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학술연구자 및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학술대회와 문화기획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아시아의 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동아시아연구소는 아시아 지역 문화의 역사적 형성과 현실적 동학에 대한 포괄적 연구조사 작업을 통해 아제적 지식을 생산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연구활동
우리 연구소는 아시아 지역의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실과 괴리된 채 아카데미즘 내부에 머무는 것을 지양하고, 구체적인 현실과의 긴장 속에서 근대 이래 아시아 국민국가들 사이의 불행했던 관계를 극복하는 실천적 운동에 기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국가를 매개로 하여 이루어지는 문화교류를 넘어, 국민국가에 포섭되지 않는 민간단위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들 사이의 실제적 교통과 연대를 위한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주요 성과로 동아시아에서 대중문화 교류에 관한 성찰적 연구, 냉전기 동아시아에서 국민형성과 역내 문화교통 연구, 문화로서의 아시아: 사상, 제도, 일상에서 아시아를 재구성하기, 포스트 지구화의 정동정치와 아시아: 기억, 신체, 공간 등의 연구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일상 및 문화활동 영역 속에서 연구소가 생산해 온 아시아 문화연구의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문화담소 및 사회토론회 플러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담당부서
- 연구교류처
- 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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